D+922, 923 초간단 시금치무침

하루 생활비 $20으로 살아남기 챌린지 중인 (5주 차) 922일 차 외노자의 저녁식사

초간단 시금치 무침

초간단 시금치 무침
파켄에 가서 시금치를 산다
울월스와 뉴월드엔 시금치가 없을 때도 있어서 바로 파켄으로 ㄱ (정확하진 않음)

뉴질랜드-시금치뉴질랜드-시금치

손질을 해야 하는 $3.99 VS 손질을 안 해도 되는 $4.99
평소라면 $1에도 달달달 떨지만 파워 귀차니즘 보유자로서 큰 고민 없이 어린잎 시금치를 삼
샐러드용으로 많이 먹는다고 하니 식감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람과 함께

시금치-양념재료

평소 요리를 즐기지 않지만 나름 기본 재료는 있는 편 할인할 때 냅다 사두길 잘했다
wang 마트, H마트, nh마트 판매 제품과 할인행사 제품이 다 달라서 들르게 되면 한 번씩 싹 훑어두고 가격을 대충은 기억해 둬야 한다
아니면 피눈물 난다구
대충 유튜브에서 본 대로 재료는 소금, 국간장, 참기름, 깨
국간장을 무침에 쓰는구나..!

시금치시금치

그래도 한 번 씻어서 먹어야지 하고 큰 그릇과 밥통에 욱여넣어서 세척해 주고
소금 반 숟가락 넣은 끓는 물에 투하
인터넷 보면 30초-1분이라는데 그걸 시금치 넣은 다음에 찾아봐서 약 2분 좀 넘게 담가 둔 듯

시금치무침

집에 채가 없는 관계로 큰 그릇과 밥통에 옮겨가면서 찬물로 대충 헹궈주고
국간장 한 숟가락, 참기름 한 숟가락(넣고 마지막에 한 번 더 두름 역시 참기름의 국민), 깨 솔솔, 소금 한 꼬집 넣어주고
집에 비닐장갑도 없다 숟가락과 집게로 대충 휘휘 섞어주기
나 아무래도 소질 있나 보다 쫀맛탱

저녁식사엑설런트-아이스크림

시금치무침 할 때 밥통 썼더니 밥이 없어서
착한 친구가 적선해 준 컵누들 마라탕과 왕마트에서 할인하길래 냅다 집어 온 치즈바로 저녁 뚝딱
마무리는 선물 받은 무려 엑설런트 아이스크림!!

아 오늘 하루도 잘 버텼다
 
바로 이어서 933일 차 아침&점심

밥통쌀밥레몬

아침에 눈 뜨자마자 점심 도시락 싸야 하니까 밥 얹고 텀블러 베이킹 소다에 세척하고 요즘 꽂힌 레몬물 만들기
밥통은 뉴질 오자마자 산 건데 그동안 흥청망청 사 먹기나 하고 밥을 잘 안 해 먹어서 안 쓰다가
$20 챌린지 시작하고 열심히 사용 중
레몬물은,, 비타민 사 먹으려면 한 번에 큰돈 나가니까 ($10 넘으면 큰돈임) 레몬으로 퉁치는 중

단호박죽,시금치무침계란후라이엑설런트-아이스크림

 오늘 바쁜 날이 아니어서 아침을 안 먹으려 했는데 아무래도 어제저녁이 모자랐는지 자기 전부터 꼬르륵
결국 참지 못하고 아침을 먹기로 결정
뒤적이다 보니 언젠가 누군가에게 받은 단호박죽 발견해서 바로 전자레인지 ㄱ 했는데
역시 난,, 원래 단호박죽, 팥죽 등 잘 못 먹어요.. 열심히 안에 팥만 골라 먹었다 (팥 맞겠지?)
그래도 어제 만든 시금치와 계란 프라이로 급한 허기짐은 채우고 단호박죽으로 인한 슬픔은 엑설런트로 달래준 후 출근 완료

점심식사오뚜기-3분-제육덮밥꿀꽈베기

시금치 500g 무치면 딱 세끼 가능하다
요즘 오뚜기 3분에 폭 빠졌다 여행 가면서 미트볼 하나 챙겨갔다가 퀄리티에 놀라고 그 이후 내 점심 메이트가 되어버렸다
비싸도 $4 언저리라서 밖에서 사 먹는 거랑 비교하면 구원템
제육은 처음인데 제육도 맛도리네! 어제 정말 너무 먹고 싶었지만 꾹꾹 참은 꿀꽈배기 왕마트에서 $1.88으로 할인하길래 냅다 결제
그나저나 쌀 다 떨어져 간다 쌀살 돈 저금 시작해야겠네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