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 931, 932 감자 치즈스틱, 뉴질랜드 산책

외노자 $20으로 살아남기 6주 차 - 931일 아침

 

하 정말,  인스타그램은 우리 집 식량창고 사정까지 다 파악하고 있는 것일까?

내가 라이스페이퍼 있는 건 어떻게 알고 고구마 치즈스틱 릴스를 보여준 걸까?

고구마보다는 감자가 맛있으니까 감자로 바꿔서 만들기 도전!

 

감자 치즈스틱

 

재료 : 라이스페이퍼, 감자, 알룰로스(설탕 가능), 스틱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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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전자레인지에 4분 돌려준 후 그릇에다 으깬다. 알룰로스 한 스푼 넣어주고 섞어준다.

감자-치즈-스틱감자-치즈-스틱감자-치즈-스틱

물 묻힌 라이스페이퍼에 치즈랑 감자랑 올리고 말아 준다. 기름에 튀기면 완성!!

 

세 줄로 끝난 치즈스틱 만들기ㅋㅋ 뭐 보탤말이 없을 정도로 너무 간단하고 빨리 끝나버렸다.

감자는 아무래도 조금 짠 게 더 맛있을 것 같다. 다음에는 알룰로스 대신 소금을 한 꼬집 넣어볼까 한다.

감자 묵직하고 손에 꽉 차는 거(아무도 모를 내 손 기준) 하나면 9개 정도 나온다.

 

다른 분들 보니까 에어프라이어에도 돌리던데 담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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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일

 

극내향인의 비축해 둔 체력 쓰러 나가는 날

지인분이 닭볶음탕 해주신다 해서 눈 뒤집혀서 달려갔다.

닭볶음탕닭볶음탕

마이 빼이보릿 푸드

닭도 맛있고 파도 맛있고 양파도 맛있고 감자도 맛있고

난 언제쯤 이런 요리해 보나 하며 맛나게 먹고 왔다.

 

닭볶음탕 푸파하고 과일까지 든든하게 먹어준 뒤 나간 동네 마실

뉴질랜드-바다뉴질랜드-노을

춥지도 덥지도 않고 하늘은 맑고 석양 지는 모습까지 완벽했던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