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날짜 : 2024년 12월 30일 - 2025년 1월 8일
테아나우의 모든 일정이 끝이 나고 기대하던 퀸스타운 가는 날
예쁘고 너무 좋다고 모두가 칭송하던 곳. 근데 뭔가.. 글 쓸 때마다 이 말하는 것 같다.
일단 퀸타 날씨가 한눈에 보이는 사진 하나 투척
테카포에서 뒹굴거리면서 제트보트 탈까? 하고 덥석 예약해 버렸다.
15분 전에 도착하라고 했는데 주차 자리가 정말 정말 너무 없어서 뺑뺑돌다가 늦을 뻔했다.
아래 지도 사진은 4시간 무료주차장에서 제트보트 타는 곳까지 거리 사진이다. 제트보트 타는 곳이 메인 스트릿 쪽이어서 같이 참고하면 될 듯.
Lake Esplanade 길이 street parking이 가능한 것 같았지만 자리가 없어서 쭉 가다가 4시간 무료 주차장 발견.
13분 정도 걸어야 하지만 어쩔 수 없지 하고 주차장에 들어갔는데 역시나 자리가 없었다.
어쩌지.. 하면서 다시 한 바퀴 돌려는데 회전교차로 너머 6시간 무료 주차장이 보였다. 이곳은 총 5대 정도 주차할 공간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눈물 나게도 어떤 분이 차를 빼주셔서 그곳에 주차했다.
아침 일찍 가는 거 아니고 무료 주차를 찾는다면 차라리 저 주차장을 치고 가는 것도 괜찮을 듯.
검색을 하지 않고 냅다 몸통으로 부딪쳐서 알아낸 거라 다른 더 좋은 정보가 있을 수도 있다.
만약 시내랑 가까운 주차장을 찾는데 유료주차장도 괜찮다면 아래 게시글을 참고하세요.
퀸스타운 피자, 테아나우 반딧불이 / 9박 10일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 - 퀸스타운
퀸스타운 피자, 테아나우 반딧불이 / 9박 10일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 - 퀸스타운
여행날짜 : 2024년 12월 30일 - 2025년 1월 8일 지리로 보면 와나카 - 테아나우 - 퀸스타운인데 퀸타에서 마지막 날 비행기를 타야하고 밀포드사운드도 운전해서 갈 생각이었어서 테아나우에 숙소를
moanaj.tistory.com
늦는걸 극도로 싫어하기에 그날 저녁 다리가 뻐근할 정도로 주차장에서 제트 보는 타는 곳까지 엄청나게 빨리 걸었다.
겨우 제시간에 도착해서 탄 제트보트. Klook에서 Real NZ제트보트를 찾아서 예약했다. 60분 코스 인당 $149
https://s.klook.com/c/l1NMVg7G3r
헷갈리수도 있어서 적어두자면 Real NZ visitor centre가 아니라 선착장으로 바로 가야 한다.
그리고 눈치 잘 보고 줄을 잘 서야 한다. 분명 탄다고 한 배를 안 타고 뒤쪽에 있는 배를 타서 앞에 서있던 사람들 다 꼴찌순서가 되었다(우리 포함) 그래서 사이드에 타고 싶었는데.. 하고 울적해하며 정가운데 탔다.
But 내릴 때는 너무 행복했다. 제트보트 무조건 60분 코스 타세요. 60분 내내 겁나 재밌어요. 360도 회전할 때 이번 여행에서 제일 크게 깔깔대며 웃었던 것 같다. 심지어 디제이 곡 초이스가 너무 좋았다.
그렇게 60분 신나는 시간을 보낸 우리는 배가 너무 고파서 바로 한식집으로 직행. 여행 내내 한식당을 못 가서 속이 니글거리는 한식 금단현상이 발생했다. 그러나 5시에 오픈한다는 슬픈 소식을 듣고 울면서 파타고니아, UGG 매장 등 이곳저곳 기웃거리면서 아이쇼핑을 했다.
드디어 오픈한 한식집!! I LOVE Kimchi Korean Restaurant (메뉴 세 개 : $72.5)
김치찌개와 떡볶이 소떡소떡을 시켰다. 사실 배도 너무 고프고 지쳐있어서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우걱우걱 먹었다.
속에 있는 모든 느끼함에 쫙 내려가던 그 순간이 잊히지 않는다. 비록 밑반찬은 없었지만
아쉽게도 밑반찬은 안 나온다. 그래도 나중에 이곳저곳 보니까 퀸타에서는 괜찮은 한식집이라고 그랬다.
따뜻하고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니 아이스크림 먹으러 고고!! 총 $18.8
아이스크림은 당연히 퀸타니까 Ferg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파타고니아에서 통수 맞은 후유증으로 반신반의하며 입장. 첫 입을 먹는 순간. 어머 이게 뭐야 이거 매일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호들갑 진짜 너무 맛있었다. 뉴질랜드 살면서 먹은 젤라또 중 최고였다. 또 먹고 싶어라
다들 잔디에 앉거나 누워있길래 우리도 냅다 앉아서 맛있게 먹었다. 아이스크림 사진이 없어서 셀카 속 아이스크림으로 대체
너무 글이 길어지는 것 같아서 다음 게시물로 넘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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