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자 : 2024년 12월 28일 - 2025년 1월 8일
오클랜드 복귀 D - 1
FERG BURGER
일단 퀸스타운 시내로 나왔다. 왜냐 아직 퍼그버거를 못 먹었기 때문이다. 다들 꼭 먹어야 한다며 강추강추강추! 했던!!
... 하지만 나는 한 번 먹어봤으니 이제 더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총 $34.8
줄서서 먹는 것을 안 좋아해서 지나가면서 계속 기회를 엿봤다. 첫날 친구와 숙소가다가 12시 좀 넘어서 봤는데 그 때도 줄이 있었다.
스고이,, 그래도 줄 짧을 때를 노려서 줄대기 20분, 음식 대기 10분 총 30분 걸렸다! 유명한 거니까 한 번은 꼭 먹어보면 좋을 듯하다.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 대체 왜 이걸 줄서서 먹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패티가 두꺼우면 씹기 힘들어서 안 좋아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나..? 어니언링은 식기 전에 다 먹지 않으면 느끼하니까 호다닥 먹어야 한다. 결국 남겼다. 흠.. 다녀온 후 추천해 준 사람과 대화를 해보니까 본인도 최근에 갔을 때 맛이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그렇군 나 생각보다 뛰어난 미각의 소유자일지도?
아, 전 날 퍼그 베이커리도 갔다. 파이를 먹었어야 했는데 줄도 길고 좀 지친 상태였어서 대충 할라피뇨 베이글과 뭐 하나를 더 사 왔다. 두 개에 $10.8. 한 입씩밖에 못 먹었다. 일단 퍼그는 젤라또가 최고인 듯! 그래도 다음에 가면 파이 도전해 봐야겠다.
다음날 떠나니까 기념품 샵이나 싹 돌아보자 하고 열심히 기웃거리는데 오클랜드 거주민에게는 도저히 살 것이 없었다. 남섬과 북섬 모두 여행하는 사람들은 꼭 남섬에만 있는 것이 아니면 북섬에서 구매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다. 가격차이가 좀 났다.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JELLY SHOP!! 내가 사진을 찍어둔 것을 보니 발견하고 굉장히 신났던 듯하다.
Remarkable Sweet Shop <퀸스타운 젤리샵>


별별 젤리들이 잔뜩 있었다. 한국의 신상과자와 물물교환을 위해 젤리 서너 개 집어 들고 나왔다.
좀 흔한 젤리들은 오클랜드랑 비교하면 비싸기는 하지만 관광지에서 먹는 기분 값 포함된 거라고 치고!
비좁지도 않고 알록달록 예뻤다. 그냥 들어가서 구경만 해도 기분이 좋다!
Country Lane Retail Village <퀸스타운 공항 근처 볼거리>
소품샵을 좋아하는데 퀸스타운 시내에는 관광기념품 밖에 없었다. 더 이상 볼 것도 없고 시간 죽이기는 싫어서 주변에 가까운 소품샵을 열심히 찾아냈다. 퀸스타운 공항 근처에 하나 있는 것을 발견! 과거의 나야 사진 좀 찍어두지 그랬니.
주차장은 주소를 치고 가다보면 보인다. 2시간인지 4시간인지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너무 많아서 곧 출산을 앞둔 친구아기의 모자와 반다나를 샀다.
여러 상점들이 모여있었다. 꿀 따러 가는지 복장 챙겨 입고 가는 사람들도 있고 꿀 파는 상점, 카페, 북샵, 공예체험 등 다양하게 모여있었다. 퀸스타운 시내보다 이곳이 더 마음에 들었다. 일찍 닫는 상점이 많기 때문에 시간을 잘 보고 가야 한다.
Bia's Cafe <퀸스타운 공항 근처 카페 - 별 다섯 개>
친구 기다리면서 우연하게 들른 카페! 잠깐 조용하게 앉아있을 곳을 찾다가 구글 별점 4.8점에 리뷰를 확인하고 곧장 달려갔다.

$7.7 (커피+디저트) 브라질 카페인데 커피도 너무 맛있고 사진 속 저게 정말! 맛있다. 기대 안 하고 시켰다가 하나 먹고 너무 맛나서 친구 거까지 더 사서 갔다. 심지어 다음날 들러서 또 삼. 다른 음식은 안 먹어봤지만 퀸타 최고 맛집 일 듯하다. 퀸타하면 위에 소품샵하고 이 카페만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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