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칵테일바, 쿠키타임 / 9박 10일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 - 퀸스타운

여행일자 : 2024년 12월 28일 - 2025년 1월 8일

 

퀸타에는 3박 4일 머물렀다. 솔직히 너무 긴 시간인 것 같다! 1박 2일이 적당하다고 본다.

 

맛있게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천천히 퀸타를 둘러보다가 다들 널브러져 있길래 우리도 따라서 누웠다.

아니 다들 어떻게 그냥 누워있는 거지.. 저 햇빛이 내리쬐는데. 따뜻하다 못해서 아픔 그냥

나른 나른하게 누워있다가 퀸타를 한 바퀴 둘러봤다. 원래 퀸타 1일 차 계획은 이것저것 먹고 후딱 숙소 가서 쉬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북적이는 흥겨움에 우리도 살짝 신이 났다. 그러다 칵테일 바를 발견.

라이브를 오후 9시부터 한다고 하길래 친구와 한껏 꾸미고 다시 나오자며 숙소로 향했다.

 

La Quinta by Wyndham Remarkables Park Queenstown (퀸타 숙소)

 

아고다 통해서 La Quinta by Wyndham Remarkables Park Queenstown에 3박 4일 $632.95로 예약을 했다.

시내와 가까운 곳은 너무 비싸서 9.5km 정도 떨어진 차로 15분 정도거리에 예약을 했다.

체크인을 할 때 보증금 $200을 추가 결제해야 한다. 퇴실 후 숙소에 아무 이상 없는 것을 확인하면 환불해 주는데 우리는 다음날 바로 입금되었다. 안내하시는 분이 은행 상황에 따라서 살짝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사진을 안 찍어놔서 아고다에 있는 사진 가져왔는데 내부는 똑같다. 깨끗-. 아침에 사용한 수건 방 안에서 문쪽에 두면 새것으로 바꿔주고 침대 정리도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침대에 되도록 뭐 올려두고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잠옷 올려두고 나갔다가 침대 이불 가장 안쪽에 넣어둬서 안내데스크까지 다녀왔다.

 

세탁시설은 없고 주차장은 자리가 여유롭지는 않다. HOTEL이라고 적힌 곳에만 주차해야 하며 자리가 없을 경우 호텔 옆쪽에 ParkMate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하루 $10.50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체크인할 때 따로 안내를 해준다. 혹시 모르니까 ParkMate 앱 깔아 두고 카드 등록해 두기! 좀 이른 시간에는 자리가 많지만 아무래도 어두워지면 금방 주차자리가 찬다. 우리도 하루는 돈을 내고 주차를 했다.

 

저녁에 호텔 들어갈 때 조심해야 한다. 토끼가 엄~~~~ 청 많다. 라이트에 놀라서 길을 막 건넌다. 다들 천천히 안전운전. 수풀을 잘 보면 고슴도치도 볼 수 있다.

 

Little Blackwood (Cocktail Bar)

 

나름 새로 산 옷까지 입으며 꽃단장을 하고 나섰다. 미리 봐둔 칵테일바에 갔더니 이미 명당자리는 누군가 앉아있었다.

아쉬워하며 살짝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았다.

나는 운전을 해야 하므로 논알코올, 친구는 칵테일을 주문했다. 정. 말로 비쌌다.

한 잔만 마실 생각이었는데 알코올은 없었지만 분위기에 취해 한 잔씩 더 시켰다. 4잔 $85.86

외국 할머니는 지나가다가 들어와서 춤도 추셨다. 진짜 해외구나 라는 느낌이 물씬 났던 곳.

 

퀸스타운 거리

 

겨우겨우 주차를 마치고 나들이를 나섰다. 친구는 아래 첫 번째 사진에 돗자리 깔고 누워있었고 난 여기저기 기웃거린 날.

이번 여행 중 야외에서 맥주를 단 한 번도 못 마신 것이 생각이 났다. 전 날 갔던 칵테일 바가 눈에 들어오자마자 달려가서 야외테이블에 앉았다.

인형 하나 꺼내두고 요리조리 사진 찍으면서 놀다가 사람들 지나다니는 거 구경하면서 홀짝홀짝 아껴서 마셨다. 세상 꿀맛. 맥주 $15

길가에서 파는 체리, 타코야키, 타코, 솜사탕 등등 전 날 마음에 담아두었던 음식들을 맛나게 먹었다.

현금을 내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체리는 $10, 타코야키는 $15 정도 했던 것 같다)

 

Cookie Time Bar

 

뉴질랜드에서 시작된 브랜드인 쿠키타임의 매장이 있다고 했던 기억이 번뜩 떠올랐다.

거기는 가봐야지!! 라며 호딱 달려갔다. 비행기 안에서 처음 먹은 쿠키타임의 맛 잊지 못해!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하필 그날 따라 단 게 안 당겼다. 그래도 먹어봐야 한다며 고민하다가 쿠키타임 병을 주는 메뉴를 주문했다.

Milk Bottle - Milk & S'More Combo $12

흰 우유를 좋아해서 흰 우유로 주문했는데 초코, 캐러멜 우유도 있다. 쫀맛탱

입구 부분에 초콜릿을 묻혀주는데 다 먹고 휴지로 입구 막고 감싸고 가방에 넣어야 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