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날짜 24년 12월 30일 - 25년 1월 8일 <9박 10일>
비행기 타고 가는 여행이니까 일단 하늘 사진부터 투척
사실 이 여행을 갈 때까지만 해도 어디 올릴 생각이 없었어서 사진이 별로 없다.
다녀온 지 한 달 조금 넘었는데 기억을 더듬으며 일단 기록 시작
여행 일정은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퀸스타운까지 운전해서 가는 것
기본 외에 꼭 챙기세요 : 모자(두피 다 타요), 선글라스, 햇빛 가릴 얇은 겉옷, 경량 패딩(해 쨍쨍해도 밤에 추워요), 물티슈, 수저세트, 뉴질에서 산 PA++++ 선크림(케미스트에서 사세요), 신발 신고 생활하니까 실내 슬리퍼 (귀찮아서 안 챙겼다가 이만 번 후회함), 비상식량(다음 편에서 확인) 일단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
오클랜드 -> 치치 / 퀸스타운 -> 오클랜드 비행기 비용 약 인당 $350 정도
왜 ‘정도’라고 했느냐.. 비행기표를 8월에 미리 예매해서 굉장히 저렴하게 예약했다.
하지만 12월의 어느 날.
돌아오는 날짜를 3월 8일로 예약한 것을 발견. 피 눈물을 흘리며 돈을 추가해서 날짜 변경을 했다.
그래서 원래 우리가 가는 날짜의 정확한 비행깃값을 모른다. 저렴했던 이유가 돌아오는 날이 3월이어서 일 수도 있으니까 하하
그 과정이 있었어도 극성수기 비행깃값 치고는 많이 비싸지는 않았다며 셀프 토닥토닥
아 비행기 날짜 변경 수수료는 별도 $100이다. 나도 알고 싶지 않았다.
Apex Rental Car
도착하자마자 렌터카 회사에 전화를 해서 공항 픽업장소로 출발
Apex를 이용했다. 직장에서 출장으로 치치에 다섯 번 정도 갔으며 네 번 정도 렌트한 차를 타보았다.
그래서 아무리 저렴해도 거를 곳은 거르고 주변 지인, 블로그 등의 추천으로 apex를 골랐다.
뉴질랜드 회사이고 갑작스러운 추가 금액을 받지 않는다는 후기가 많았다.
영어가 부족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상황은 되도록 피하고 싶었던 마음이 89%
12월 말 - 1월 초 극성수기 9박 10일 렌터카 비용은 보험 모두 포함해서 $1620.3
보험은 당연히 풀로 들었고 AA 프리미엄 멤버십이 있기 때문에 로드 서비스는 따로 신청하지 않았다.
렌터카 결제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ASB 카드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한도를 $700으로 설정해 둔 것.
현금으로 내도 되는지, 나눠서 결제해도 되는지 물어봤지만 안된다고 했다. 당황해서 방법 찾느라 한참 애먹었다.
결제 거부 된 후 ASB에서 알림이 오는데 그걸로 통해서 들어가면 한도 수정 버튼이 눌리지가 않는다 (나는 그랬음)
앱에 들어가서 우측 하단에 more - card&device - manage - spending limit per transaction 이 순서로 들어가서 바꿔야 한다.
다행히도 바꾸자마자 결제 가능해서 진땀 흘리면서 겨우 결제를 했다.
결제하고 나니까 친구가 구글에서 찾은 리뷰를 보여줬다.
금발보다는 백발에 가까운 여직원 분.. 글을 읽자마자 그려지는 아까 내 앞에 앉아있던 직원분
근데 나는 기분이 별로 안 나빴어서 또 apex를 이용할 것 같다! (사실 화내는 건 줄 몰랐음)
이후에 문제가 하나 더 생겼다. 차 키가 스마트키였는데 건전지가 다 닳아서 작동을 하지 않았다.
공원에서 비 맞으며 기다리니 건전지를 교체해 주러 왔다. 앞으로는 스마트키 사용 시에 건전지 확인 필수!!
치치에서 하루 머물러서 다행이었다.
Le Panier Bakery
여튼 맛있는 빵 먹으러 고고 출장 왔을 때 아침마다 보스가 Mona vale 산책 후 데리고 와줬던 곳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맛나요 플레인 크루아상과 바게트 최고
아침 오픈할 때 가면 줄 서서 빵을 사고 있다.
빵 세 개, 커피 두 잔 $23.5
Mona Vale Garden / Botanic Garden
Mona Vale Garden(무료주차)과 Botanic Garden(주차 $2/1hr)을 차례로 다녀온 후 에어비앤비 숙소로 출발
시간이 별로 없다면 Mona Vale Garden을 추천. 계절마다 다른 매력이 있다. 이번엔 날씨가 안 좋아서 너무 아쉬웠다
글 마지막에 날씨 좋았을 때 치치 사진 첨부 좀 해야겠다.
크라이스트 처치 숙소 <에어비앤비>
1박 $122.04 선불 / 하루 간단히 묵기 좋음! 화장실 깨끗
한식당 : 한국관
방에서 쉬다가 보스 지인분이 하시는 한국관으로 고고
보스와 올 때만 먹을 수 있던 연어.. 팔지 않는 메뉴인데 해주셨다 여행 통틀어서 가장 맛있는 한 끼를 첫날 먹었다.
치킨은 정말이지 뉴질와서 먹은 치킨 중에 베스트 눅눅 파들에겐 어떨지 모르겠지만 음식은 무조건 뜨겁고 바삭하게 먹어야 하는 나한테는 정말 최고였다 친구 배부르다 해서 내가 네 조각 먹었다 개이득. 비비큐 황금올리브 아니면 인정 안 했는데 순간 황금올리브를 잊게 해 준 맛. 또 먹고 싶다 진짜 나 왜 오클살아요..
집 들어가기 전에 치치 필수 코스 Sumner Beach. 사진은 없다.. 맨 밑에 예전에 다녀온 사진 첨부해야지..
New Brighton Beach
다음 날 아침엔 New Brighton Beach를 갔다. 여긴 일출 맛집인데 날씨가 안 좋아서 일출을 패스하고 푹 자고 나왔다.
새벽에 오면 항상 닫혀있어서 내부가 궁금했던 도서관도 들어가 보고 다리도 끝까지 걸어갔다 왔다. 여름이지만 추워서 패딩 입고 다녔다.
Riverside Market
마지막으로 리버사이드 마켓. 내부 사진은 안 찍은 듯 주차는 $4.7/1hr
조개 완자와 크레페를 주문했는데 완자는 신선했지만 너무 짰고 크레페는.. 절대 잘 안 남기는 친구가 음식을 남겼다 이상.
크라이스트 처치 토요일 Famer's Market
치치가 액땜으로 날씨가 왕창 안 좋아줬다. 날씨 좋을 때 치치 사진 몇 개 더 첨부하고 끝!
만약 토요일 겹쳐서 간다면 reverside market보다는 9am-12pm Christchurch Farmers' Market 가는 거 추천
Riccarton House and Bush에서 토요일만 여는데 일찍 안 가면 주차 자리 찾기 엄청 힘들다
그래도 맛난 거 사서 잔디밭에 앉거나 누워서 뉴질랜드를 즐기기엔 최고
갤러리 사진들이 다 지워졌는지 사진이 몇 장 없어서 대충 이 정도만. 평화로운 치치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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