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3일 아침 마침 집에 몇 달 전 친구가 떡볶이 해 먹고 남긴 어묵이 있었다. 냉동실 구석에 있는 것을 내가 구출해 냈다.시금치 무침만큼 쉽다는 말을 듣고 냅다 요리 시작진간장이,, 있는데,, 유통기한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지나서 이번에도 친구 굴소스, 설탕이 없으니 친구 알룰로스 뽀리기굴소스와 알룰로스 들어가니까 굉장히 MZ 스러워짐 재료 : 어묵, 양파, 파, 간 마늘, 올리브오일, 굴소스, 알룰로스, 참기름, 깨오일 두른 프라이팬에 양파를 먼저 넣고 볶다가 어묵을 넣는다. (어묵 먼저 넣었다가 양파는 안 익고 어묵은 타들어가서 똥줄탐)굴소스와 알룰로스 모두 사진에 보이는 만큼 넣고 볶아준다. 몇 번 휘저어주고 파, 간 마늘, 참기름 다 때려 넣고 열심히 볶다가 깨뿌리면 끝!이제 시금치 무침..
외노자 $20으로 살아남기 6주 차 - 931일 아침 하 정말, 인스타그램은 우리 집 식량창고 사정까지 다 파악하고 있는 것일까?내가 라이스페이퍼 있는 건 어떻게 알고 고구마 치즈스틱 릴스를 보여준 걸까?고구마보다는 감자가 맛있으니까 감자로 바꿔서 만들기 도전! 감자 치즈스틱 재료 : 라이스페이퍼, 감자, 알룰로스(설탕 가능), 스틱 치즈감자를 전자레인지에 4분 돌려준 후 그릇에다 으깬다. 알룰로스 한 스푼 넣어주고 섞어준다.물 묻힌 라이스페이퍼에 치즈랑 감자랑 올리고 말아 준다. 기름에 튀기면 완성!! 세 줄로 끝난 치즈스틱 만들기ㅋㅋ 뭐 보탤말이 없을 정도로 너무 간단하고 빨리 끝나버렸다.감자는 아무래도 조금 짠 게 더 맛있을 것 같다. 다음에는 알룰로스 대신 소금을 한 꼬집 넣어볼까 한다.감자 묵..
930일 차 저녁 하루 전날 김치찌개를 위해 사둔 순두부. 반을 먹고 반은 내일 남은 김치찌개에 넣어 먹어야지 하고 냉장고에 넣어뒀다.하지만 인스타그램이 어떻게 알았는지 릴스에 '엔믹스 해원 순두부 그라탕'을 띄워줬다.집에 달걀도 있고, 파스타 소스도 있고 치즈는 없지만 출근길에 사서 저녁도시락으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아서 그대로 진행 순두부 그라탕 재료는 순두부, 파스타 소스, 달걀 (2-3개), 양배추는 집에 별로 안 남았길래 넣음, 모짜렐라 치즈(나는 스틱 치즈 사용)순두부를 손으로 살짝 눌러주면서 통에 담는다. (칼로 자르는 거 아님) 그리고 양 옆에 달걀을 풀어준다. 위에 파스타소스 올리고 치즈올리고 전자레인지 1100w 기준 3분씩 2번 돌려주면 끝! 이런 초간단 레시피를 뿌리다니 감사합니다..
929일 차 저녁 역시나 귀차니즘 발동. 뭐를 먹어야 빠르게 만들고 빠르게 먹고 빠르게 치울까. 고민하던 중김치찌개 양념 할인하길래 한화로 1,000원 정도에 산 게 기억이 났다.한 번도 사용해 본 적 없어서 떨리는 마음으로 찌개용 돼지고기와 순두부를 사갔다.어쩌다 보스와 함께 가서 순두부는 보스찬스로 얻게 되었다! 초간단 돼지고기 김치찌개 재료는 찌개용 양념 덕분에 간단해졌다. 양념파우치, 김치, 파, 순두부, 고기, 혹시 모르니 간 마늘도 준비했다.물 양은 라면 하나 끓일 때 기준으로 2/3 정도 넣었다. 생각 없이 물에 양념 풀고 끓이다가 아! 고기먼저 볶아야지 하고 물을 다른 곳에 덜은 후 냄비에 고기를 볶았다. 왜 그랬지.. 다음부터는 프라이팬을 써야겠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은 후에 국물을 다..
928 차 저녁 요리가 취미인 친구가 이것저것 추천을 해줬는데 마침 양배추와 참치가 집에 있었다그런데 당연히 집에 있지 하는 참치액젓이 없었다.어쩔 수 없이 같이 사는 친구 굴소스 뽀려서 만들었다. 양배추 참치덮밥기본 재료는 넘 간단. 양배추, 참치, 굴소스, 달걀 (참치액젓 넣으라는데 없어서 뺐음)난 한국인이라 마지막에 참기름 안 들어가면 찝찝해서 참기름도 두르고 칠리 후레이크를 넣었다.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양배추를 볶는다. 양배추가 살짝 투명해지면 기름 뺀 참치와 굴소스를 넣는다.굴소스 저거 많다.. 저 양의 2/3만 넣어야 함. 참치에 스며들어서 참치가 엄청 짰음.1~2분 볶다가 참치후레이크, 참기름 넣고 또 열심히 볶아준다. 마지막에 달걀을 깨 주면 끝인데. 망했다. 두 개 넣었는데 둘 다 터졌..
927일 차 점심&저녁 외식을 하고 싶어서 서브웨이에 갔다. 뭐지,, 왜 이렇게 비싸졌지.. 메뉴판을 보는 순간 놀라서 뒷걸음질 치며 나왔다.내 소비습관이 달라져서 비싸 보이는 건지 아니면 정말 가격이 오른 건지 오랜만에 간 거라서 헷갈렸지만 가성비로는 탈락이다.나는 하루 생활비가 $20이란 말이야. 믿었는데 서브웨이.. 어쩔 수 없이 다시 왕마트로 갔다..다행히 반찬가게에서 떡볶이가 $6에 파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고민 없이 구매. 바로 나오려는데 냉장코너에 어묵탕이 $3으로 할인하는 것을 발견했다. 떡볶이엔 어묵국물이지. 하고 샀는데 추운 겨울 길거리에서 먹는 꼬치어묵 마냥 조미료 맛이 뙇 진하게 나면서 맛있었다. 가성비 최고 할인 끝나기 전에 또 사 먹어야지. 오전 공복 운동만 하다가 오랜만에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