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 차 저녁
요리가 취미인 친구가 이것저것 추천을 해줬는데 마침 양배추와 참치가 집에 있었다
그런데 당연히 집에 있지 하는 참치액젓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같이 사는 친구 굴소스 뽀려서 만들었다.
양배추 참치덮밥
기본 재료는 넘 간단. 양배추, 참치, 굴소스, 달걀 (참치액젓 넣으라는데 없어서 뺐음)
난 한국인이라 마지막에 참기름 안 들어가면 찝찝해서 참기름도 두르고 칠리 후레이크를 넣었다.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양배추를 볶는다. 양배추가 살짝 투명해지면 기름 뺀 참치와 굴소스를 넣는다.
굴소스 저거 많다.. 저 양의 2/3만 넣어야 함. 참치에 스며들어서 참치가 엄청 짰음.
1~2분 볶다가 참치후레이크, 참기름 넣고 또 열심히 볶아준다. 마지막에 달걀을 깨 주면 끝인데. 망했다. 두 개 넣었는데 둘 다 터졌다.
예쁘게 사진 찍고 싶었는데..! 여튼 밥 위에 올려주면 끝! 초간단 레시피가 하나 더 늘어서 기분 좋음
파켄 갔는데 파가 엄청 저렴하길래 일단 삼. 750원 정도.
뽕을 뽑아주겠어! 라며 잘라서 냉동실에 얼리고 뿌리 부분은 물에 담가뒀다. 흙에 심으면 더 단단하고 맛나게 자라는데 귀찮으니까.
요즘 돈도 아끼고 블로그 올린다고 요리를 자주 해 먹어서 금방 쓸 듯!
929차 아침&점심
어제 먹다 남은 양배추 참치덮밥과 보스가 준 spinach 스콘! 점심은 맥도널드!
덮밥이 생각보다 배가 엄청 불러서 두 번에 나눠 먹었다. 위가 좀 준 것 같아서 기분이 안 좋았음.
스콘은 엄청 짰다. 저번에 한 번 먹어보고 그때도 으 짜! 하면서 안 먹었는데 또 당하다니ㅠ
점심은 오늘따라 너무 귀찮아서 사 먹기로 결정! 하지만 하루 $20 챌린지 중이기에.. 만만한 맥날을 골랐다.
이유는 맥날에는 Deals이 있기 때문에! 어플을 깔면 여러 세트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포인트도 적립되니 나름 쏠쏠
엄청 저렴하게 나온 치즈버거 2, 감자튀김, 제로콜라를 먹었다. 햄버거가 두 개..? 한국에서는 좀 많을 것 같은데 라며 고민하겠지만(한국에서 치즈버거 먹어 본 적은 없지만) 여기 치즈버거는 정말 작고 안에 든 게 없어서 가능.. 고기패티 한 장 치즈 한 장 피클 몇 개, 뒤쪽 열어보면 작고 소중한 양파도 있다. 심지어 두 개 중 하나는 피클이 없었다. 쩝..
뉴질랜드 맥날 주문 팁은! 감자튀김의 소금양을 0으로 바꿔서 주문하면 된다. 여기서 만나는 사람마다 그렇게 먹으면 뜨거운 감자튀김을 먹을 수 있다고 말해줬다. 그뿐만 아니라 처음 뉴질랜드 오면 감자튀김 짜서 못 먹을 수도 있다.(한국에서 햄버거를 잘 안 먹어서 한국은 어떤지 모름). 단점은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음,, 그래서 오늘은 그냥 시켰다. 아침을 8시 전에 먹었더니 배가 고파서 눈 알 넘어가기 직전이었어서.
맥날 덕분에 돈 아끼고 배부르게 먹었다 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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