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라이스 페이퍼 계란전

$20 살아남기 초심을 잃고 외식을 열심히 했다.

잦은 외식으로 텅장이 되어버린 탓에 있는 재료로 요리를 해보기로 했다.
정신 차리고 다시 마음을 다 잡고 요리 시작!

 

다행히 알고리즘이 좋은 메뉴를 추천해 줬다.

재료가 모두 집에 있었고 정말 간단했으며 건강한 음식!

 

릴스에서는 당근을 넣었는데 집에 케일 사둔 것이 있어서 대신 넣었다.

 

재료 : 라이스  페이퍼, 달걀, 소금, 진간장, 알룰로스, 양배추, 청양고추, 케일

달걀을 깬 후 소금을 한 꼬집 뿌려 풀어준다. 달걀 하나당 전 하나이다.

양배추, 케일, 청양고추는 위의 사진 정도 양 정도면 전 두 개 만들 수 있다.

잘 다져 둔 채소들에 진간장, 참기름, 알룰로스 모두 반 스푼 씩 넣고 섞어준다.

뜨거운 물에 라이스  페이퍼를 적셔 프라이팬에 올려두고 그 위에 계란물을 퍼뜨린다. 

라이스 페이퍼가 살짝 말랑해진 상태로 팬에 올려야 한다. 아니면 다 만든 후 덜 풀린 라이스  페이퍼가 그대로 씹힌다.

계란이 살짝 익으면 그 위에 양념해 둔 채소들을 올린다. 라이스  페이퍼 바깥으로 올려도 된다.

이때, 청양고추 잘 퍼뜨려야 한다. 입 속에서 폭탄이 터질 수도 있다. (나도 모르고 싶었다.)

플랫 집에 있는 프라이팬이 좋은 게 아니라서 눌어붙을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떨어졌다.

계란을 반으로 접어준 후 앞뒤로 노릇하게 익혀주면 끝! 안에 채소들이 적당히 익을 수 있게 약간 탄게 보일 때까지 익혀줬다.

두 개를 만들어서 저녁으로 먹었는데 안에 야채를 더 많이 넣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든든하지는 않았지만 깔끔하고 가벼운 저녁이었다.